2009년 3월 26일 목요일

[1부] 2.부자 만드는 불변의 재테크 법칙

1부 종자돈 1억은 부자의 첫걸음

2.부자 만드는 불변의 재테크 법칙

“수중에 들어오는 돈을 이유 불문하고 모아라.”, “손해 보는 투자는 절대 하지 마라.”, “돈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진을 치고 기다려라.” 돈을 버는 방법은 뻔하다. 이 간단한 원칙만 확실하게 지키면 누구나 부자 합격증을 손에 쥘 수 있다. 그렇다면 원칙을 알고도 누구나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자를 만드는 불변의 재테크 법칙을 알아보자.

■ 돈을 벌려면 소수의 편에 서라 : 재테크의 대가들은 남보다 많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돈이 모이는 곳을 파악하는 혜안을 가진 유능한 기술자들이다. 

얼마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우리 나라에 뮤추얼펀드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언제나 증권가에 최초와 최고의 신화를 일구어 낸 그가 즐겨 사용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돈을 벌려면 항상 소수의 편에 서라.” 

재테크에 있어서 이 말이 시사해 주는 바는 크다. IMF 이후 한때 그는 '시중 금리는 30퍼센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해. 금리는 이제 곧 떨어지고 말 거야!‘라고 생각하고 바로 채권투자를 했다고 한다. 그의 예측은 적중했고, 그는 큰돈을 벌었다. 그러나 ’소수의 편‘이라는 것은 한두 곳이 아니다. 따라서 그 많은 ’소수의 편‘ 중에 실제로 돈이 될 만한 곳을 어떻게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는 쉬운 것이 아니다. 

재테크란 재산을 불려 나가는 기술이다. 여기서 우리는 ’기술‘ 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잇다. 일반적으로 기술의 단계에 따라 견습공이 있고 숙련공이 있다. 그보다 훨씬 위에 영어로 대가라는 의미의 마스터가 있다. 그렇다면 견습공과 마스터의 차이는 무엇일까? 기술을 연마한 지 1년이 채 안 되는 사람이 마스터가 될 수는 없다. 심도 깊은 이론과 풍부한 경험이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마스터가 될 수 없다. 재테크는 대박이라는 신기루를 쫓아가는 허황된 여정이 아니다. 또한 천부적인 재능이나 행운으로 승리할 수 있는 도박도 아니다. 재테크의 대가들은 남보다 많이 공부하고 많이 경험하여 ’돈이 모이는 소수의 편‘에 설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유능한 기술자들인 것이다. 

■ 인쇄된 글자에 약해지지 마라 :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통해 경제, 금융 그리고 재테크에 대한 혜안을 기르고, 자신만의 투자 영역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에는 사람들은 합법성을 갖거나 공인된 어떤 것에 약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문서화되거나 인쇄된 글을 너무 쉽게 믿어 버리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재테크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경제신문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경기 전망이나 증시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신문의 주가전망 면에 인쇄된 글 역시 인쇄되기 전에는 몇몇 사람의 의견이었을 뿐이다. 의견이라는 것은 상황의 변화나 사람의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정반대의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재테크를 잘하기 위해서는 항상 경제신문이나 경제정보지를 즐겨 읽으며 시장의 변화에 눈을 떠야 한다고 흔히 말한다.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경제신문이나 정보지를 읽을 때에는 어떤 자세로 읽느냐가 중요하다.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선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를 먼저 읽는다. 객관적인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경제용어나 경제원리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읽는다. 이러한 것을 알아두면 경제에 대한 지식이 해박해지고, 앞서 파악한 사실들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런 뒤에 전문가들의 전망이나 의견을 다룬 칼럼이나 기사를 참고해 자신의 판단이 과연 옳은지 검증해 본다. 경제신문이나 경제 관련 잡지의 모든 내용을 무작정 믿어 버리는 것은 아주 무모한 짓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은 전혀 판단을 내리지 못한 채 남의 의견만을 계속해서 추종하는 결과만 낳게 된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순서대로 정보를 습득해서 자신만의 영역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몇 가지 정보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아주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제, 금융 그리고 재테크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혜안을 가져야 한다. 신문의 행간을 잘 읽는 자만이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지 신문에 나온 내용만 믿고 부화뇌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으로 내용을 평가해 보는 습관을 기르자. 

경제신문이나 경제잡지를 현명하게 읽기 위해서는 첫째,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정보를 많이 읽고(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많이 파악한다) 둘째, 경제․금융 용어나 원리에 대한 설명기사를 많이 읽고(이를 이용해 미리 파악한 사실들을 나름대로 분석한다) 셋째, 다양한 전문가들이 쓴 경제 전망이나 의견 등의 기사를 많이 읽어야(자신이 나름대로 분석한 사실이나 판단이 과연 옳은지 검증한다) 한다. 

■ 전문가라고 해서 모든 것을 맡기지 마라 : 자신이 직접 경험해 보고 선택한 투자처라면 성공했을 때는 수익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얻게 되고, 비록 실패했더라도 좋은 경험이 된다. 

증권 거래에서는 일임매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다시 말해 증권사 직원에게 돈을 맡겼다 하더라도 실제로 거래할 때는 자신의 책임 하에 매매종목과 수량, 그리고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증권사 직원은 이에 대한 조언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고객과 증권사 직원들 간의 니즈로 인해 이러한 일임매매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일임매매는 증권거래의 특성상 그 여부를 밝히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관련된 분쟁도 상당히 많다. 언뜻 보면 전문가에게 자신의 목돈을 맡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재테크의 세계에서만큼은 이러한 지혜가 통하지 않는다. 이러한 방식의 투자는 만의 하나 실패를 했을 때에 자신에게 남는 게 없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경험해 보고 터득한 투자처라면 성공했을 때는 수익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얻게 될 것이며, 비록 실패했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저 범위 안에서 한번쯤 몸소 체험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이며 나중에 부자가 되었을 때도 스스로 자산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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