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 쓰는 8가지 방법
어느 날 갑자기 일확천금이 생긴다면?
이 엄청난 행운이 과연 내 것이 맞나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기뻐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갑자기 많은 돈이 생겼을 때 기뻐서 환호하는 사람만큼이나 당황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단다.

<돈을 잘 쓰는 방법 8가지>의 저자 수잔 맥카시는 사람들이 돈을 대함에 있어 감정에 휘둘리거나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런 감정 때문에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거나 모으는 것을 방해한다고.
저자는 감정에 휘둘려 돈을 잘못 관리하거나 낭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재정관리 전문가인 수잔 맥카시는 경험을 통해 일곱 가지 돈에 대한 태도 유형을 발견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돈으로 평가하는 '돈이 최고'형 ▲경제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어린 양'형 ▲돈을 도구로 사람들을 통제하는 '교묘한'형 ▲돈이 바닥날까 봐 걱정하면서 사는 '겁쟁이'형 ▲성급한 결정으로 자신을 파괴하는 '순교자'형 ▲차분하고 자신감 있게 결정하는 '만사 오케이'형 ▲자신과 타인을 위해 현명하게 돈을 쓰는 '기쁨 전도사'형 등이다.
이 가운데 이상적인 유형은 '만사 오케이'형과 '기쁨 전도사'형이라는 게 저자의 평가다. 자신의 유형을 이 둘로 변신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는 또 복권 당첨자들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진 슬픈 사연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급작스럽게 경제적인 위치가 바뀌면 오히려 여러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주위에 사기꾼들이 들끓고 좋지 않은 습관이 심해지며 때로는 정신이 이상해지는 사람들까지 생긴다는 분석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다. 저자는 "돈은 사람에 따라 사용하기 나름"이라고 말한다. 즉 돈은 사람에 따라 무기가 될 수도 있고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고 성공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감정이 돈 문제에 개입되거나 반대로 돈이 감정을 지배하는 모습도 많이 목격되는 데 이것은 유익하기도 하지만 매우 해로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돈과 감정의 복잡한 관계를 깨달아야만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돈을 잘 쓰는 방법 8가지/수잔 맥카시 지음, 정지현 옮김/21세기북스 펴냄/288쪽/1만2000원
댓글 없음:
댓글 쓰기